본문 바로가기

[Book] 나를 보내지 마 - 가즈오 이시구로 현재,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하루하루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 이 모든 게 당연한 듯이 살아가고 있다. '나는 누구인가? 나는 어디서 왔는가?' 하는 물음들은 배고픈 철학자들이나 하는 붕 뜬 소리라며 등한시한다. 당연한 듯 삶을 살아가는 그 주체는 자기 자신이라고. 나의 질문은 이 '당연하다.'라는 말에서 시작한다. 학교에서 배우며 학 습했던 것들이 전혀 쓸모없는, 우리 존재 자체가 소비 주체에서 소비를 당해야 하는 객체라는 사실을 어느 날 문득 접 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? 당연한 듯이 숨을 쉬고, 밥을 먹고, 일하고, 사람을 만나고, 사랑하게 되고, 성관계를 갖는 이런 일련의 과정과 행동들이 당신에겐 무의미한 것들이라면 기분이 어떨까? 소설 속 주인공을 포함한 기증자로 태어났다고 하.. 더보기
[WOW] 제거된 이물질 득!!! 길드내 친구의 친구분 따라 간 9하드 팟에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상이물이!!! 세기말이라 가격도 적당했고, 적절한 구간에 장신구 효과 터지면 DPS가 눈물이 ㅠㅠ 아쉽게도 성물함은 안나오더군요. 그런데 저번주에 나왔던 재비 반지가 또 나와줘서, 이것도 구매하고~ 올분도 되고~ 만족스러운 팟이 였습니다. ^^ 더보기
[Book] 아서스: 리치왕의 탄생 WOW: 리치왕의 분노를 즐기고 있는 한 유저로서 이 책의 발간을 상당히 기대했었다. 하지만 걱정됐 던 건 이미 스토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, 단지 워크래프트3와 확장팩의 내용을 그대로 책으로 옮겨 진 부하진 않을까 하는 거 였다. 책을 읽고 난 후엔 무척 재미있었다. 이 전에 워크래프트3 오리지널과 확 장팩: 프론즈 쓰론을 다시 플레이 해 본 느낌이 들 정도로 즐거웠다. 하지만 기대가 큰 탓이었는지는 몰 라도 아쉬운 점도 있었다.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워크래프트3 오리지날부터 확장팩 프론즈 쓰론까지 이어지는 내용을 책 한 권 에 담으려다 보니, 한 줄 묘사로 지나가는 내용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았다. 죽음의 기사가 된 아서스 가 달라란을 침공할 당시와 밴시 여왕이 되기 전 실바나스와의 전투, 그리고 아키몬.. 더보기